안녕하십니까?
인하대학교 과학영재교육센터의 박제남입니다.
우리는 인간의 사고 활동을 중시하는 수학교육을 실시합니다. 수학교육은 수학의 정의(수학은 패턴과 순서의 과학이다)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6가지 인간 사고의 양상(모델링, 최적화, 기호화, 추론, 논리적 해석, 추상화)을 기초로 합니다. 패턴의 과학인 수학은 우리가 살고 있는 물리적, 생물학적, 사회학적 세계와 마음과 생각의 내면 세계를 모두 보는 방식입니다. 패턴의 다양한 종류에 따라 여러 수학 분야들이 생겨났습니다. 예를 들어, 미적분은 움직임의 패턴을 다룰 수 있게 하며 확률론은 우연의 패턴을 다룹니다. 근대 이후 수학교육의 발전은 1934년 천재 수학자 K. 괴델이 컴퓨테이셔널 사고(computational thinking)를 도입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가져옵니다. 현재의 컴퓨테이셔널 사고 교육(computational thinking education)은 수학・과학분야에서 융합 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영재센터도 수학의 정의와 사고의 양상을 다음과 같이 도입합니다.
우리는 모델링 교육을 중요시합니다. 모델링 교육은 실세계 문제(real world problem)를 깊게 관찰하고 이를 수식을 이용하여 수학의 세계로 옮겨갑니다. 우리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끌어낸 수식으로부터 수학적 결론을 도출하고, 그것을 잘 정리하여 친구들에게 논리적으로 발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영재센터에서는 전통적인 수학교육에서 추구하는 사고의 양상뿐만이 아니라 컴퓨테이셔널 사고 교육(computational thinking education)에서 추구하는 사고의 양상(decomposition, abstraction, generalization, evaluation, algorithmic thinking)도 학생 지도에 충분히 녹여낼 것입니다. 특히, 알고리즘적 사고 교육은 우리나라 초등학교 정보교과 교육의 훌륭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세계시민소양(international mindedness)을 추구합니다. 세계시민소양은 국제사회에서 요구되는 의식, 태도 및 행동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지식과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과 해결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센터 학생들은 아시아(고바빌로니아), 아프리카(고대 이집트) 청동기 시대의 가치, 고대 그리스의 가치뿐만 아니라 중세시대의 가치를 매우 중립적으로 볼 수 있는 수학적 역사관을 지속적으로 접할 것입니다. 또한, 2019년 여름 세종의 르네상스 발원지 ‘사마르칸트’를 여행했듯이 외부 여건이 허락하는 한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선생님들과 함께 수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을 여행하며 문명이 전이되는 현장을 깊이 있게 답사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주변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용기와 지혜를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지금보다 더 넘쳐나는 정보로 가득 찰 세상에서 우리가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배울 수 있고, 가치 있는 문제를 제기를 할 수 있고, 협동하여 해결할 수 있다면 어떤 시대가 오더라도 그에 맞는 책무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본 영재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자기만의 프로젝트를 각 분기마다 완성하고 발표 및 질의 응답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매 분기마다 학생들은 발표를 준비하는 경험과 다른 사람의 발표를 지켜보고 질의하면서 탐구자로서의 비판적 사고의 경험을 얻게 될 것입니다. 또한 가치 있는 문제의식을 심화하고 협력의 가치와 필요를 경험하게 됩니다.
세계시민으로 우뚝 설 우리 아이들에게 본질을 탐구하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학의 정의(definition of mathematics) : 수학은 구조, 패턴, 그리고 순서의 학문이다.
- 인간 사고의 수학적 양상(mathematical modes of thinking) : 모델링, 최적화, 기호화, 추론, 논리적 해석, 추상화
우리는 모델링 교육을 중요시합니다. 모델링 교육은 실세계 문제(real world problem)를 깊게 관찰하고 이를 수식을 이용하여 수학의 세계로 옮겨갑니다. 우리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끌어낸 수식으로부터 수학적 결론을 도출하고, 그것을 잘 정리하여 친구들에게 논리적으로 발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영재센터에서는 전통적인 수학교육에서 추구하는 사고의 양상뿐만이 아니라 컴퓨테이셔널 사고 교육(computational thinking education)에서 추구하는 사고의 양상(decomposition, abstraction, generalization, evaluation, algorithmic thinking)도 학생 지도에 충분히 녹여낼 것입니다. 특히, 알고리즘적 사고 교육은 우리나라 초등학교 정보교과 교육의 훌륭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세계시민소양(international mindedness)을 추구합니다. 세계시민소양은 국제사회에서 요구되는 의식, 태도 및 행동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지식과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과 해결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센터 학생들은 아시아(고바빌로니아), 아프리카(고대 이집트) 청동기 시대의 가치, 고대 그리스의 가치뿐만 아니라 중세시대의 가치를 매우 중립적으로 볼 수 있는 수학적 역사관을 지속적으로 접할 것입니다. 또한, 2019년 여름 세종의 르네상스 발원지 ‘사마르칸트’를 여행했듯이 외부 여건이 허락하는 한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선생님들과 함께 수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을 여행하며 문명이 전이되는 현장을 깊이 있게 답사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주변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용기와 지혜를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지금보다 더 넘쳐나는 정보로 가득 찰 세상에서 우리가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배울 수 있고, 가치 있는 문제를 제기를 할 수 있고, 협동하여 해결할 수 있다면 어떤 시대가 오더라도 그에 맞는 책무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본 영재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자기만의 프로젝트를 각 분기마다 완성하고 발표 및 질의 응답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매 분기마다 학생들은 발표를 준비하는 경험과 다른 사람의 발표를 지켜보고 질의하면서 탐구자로서의 비판적 사고의 경험을 얻게 될 것입니다. 또한 가치 있는 문제의식을 심화하고 협력의 가치와 필요를 경험하게 됩니다.
세계시민으로 우뚝 설 우리 아이들에게 본질을 탐구하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하대학교 과학영재교육센터장